
퇴직금과 퇴직연금은 모두 퇴직 후 근로자에게 지급되는 급여이지만, 지급 방식과 운용 방식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최근에는 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에 퇴직연금 도입이 의무화되며, 제도 변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퇴직금이란?
퇴직금은 근로자가 퇴직할 때 사용자가 지급하는 금전으로, 1년 이상 근속한 근로자에게 1년에 대해 30일분 이상의 평균임금을 지급합니다. 퇴직 시 일시금으로 지급되며, 별도의 운용 없이 기업 내부에서 지급 준비를 합니다.
퇴직연금이란?
퇴직연금은 퇴직금을 금융기관에 적립하고 일정 방식으로 운용해 퇴직 후 연금 또는 일시금 형태로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대표적으로 다음 세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 DB형(확정급여형): 퇴직금 지급액이 확정되어 있으며, 기업이 운용 책임을 집니다.
- DC형(확정기여형): 기업이 일정 금액을 적립하고, 근로자가 직접 운용하여 수익에 따라 퇴직금이 달라집니다.
- IRP(개인형 퇴직연금): 근로자가 직접 운용하는 개인형 퇴직연금 계좌입니다.
퇴직연금 의무화란?
정부는 퇴직연금 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일정 규모 이상의 사업장에 퇴직연금 제도 도입을 의무화하였습니다.
- 2018년 7월 1일: 상시 근로자 300인 이상 사업장 의무화
- 2019년 1월 1일: 상시 100인 이상 사업장
- 2021년 1월 1일: 상시 50인 이상 사업장까지 확대
50인 미만 사업장은 현재 의무는 아니지만, 도입을 유도하기 위한 세제 혜택과 정부 지원이 일부 제공됩니다.
퇴직금 vs 퇴직연금 차이
| 항목 | 퇴직금 | 퇴직연금 |
|---|---|---|
| 지급 방식 | 퇴직 시 일시금 지급 | 연금 또는 일시금 선택 가능 |
| 자산 운용 | 기업 자체 준비 | 금융기관에 적립 및 운용 |
| 관리 주체 | 사업주 | 금융회사 + 근로자 |
| 세제 혜택 | 없음 | 소득공제 및 세액공제 가능 |
마무리
퇴직금과 퇴직연금 모두 근로자의 중요한 권리이며, 최근 퇴직연금 제도의 의무화가 확대되면서 제도 이해가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근로자와 사업주 모두 제도 차이를 명확히 이해하고, 유리한 제도를 선택하거나 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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