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형독감 격리기간 3일, 안전한 기준일까?

A형독감 격리기간 3일, 안전한 기준일까

 

 

 

최근 일부 직장이나 학교에서 “A형독감은 3일만 쉬면 된다”는 말이 퍼지면서 혼란이 생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3일 격리만으로는 전염 위험을 줄이기 충분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A형독감 격리기간이 왜 3일이 아닌지, 그리고 올바른 기준을 정리해드립니다.

 

 

A형독감 격리기간 3일이 짧은 이유

A형독감은 발병 후 초기 2~3일 동안 전염력이 가장 강합니다. 즉, 3일만 쉬고 복귀할 경우 여전히 바이러스를 퍼뜨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 초기 2~3일 전염력 최고
• 대부분 5~7일까지 전염 가능
• 열이 떨어져도 전염력은 남아있을 수 있음

 

 

 

권고되는 실제 격리 기준

보건당국과 의료기관에서 일반적으로 안내하는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 증상 시작 후 최소 5일간 등교·출근 자제
• 발열이 사라진 뒤 24시간 이상 경과 시 복귀 가능

이 규칙은 흔히 ‘5일 + 24시간 규칙’으로 설명됩니다.

 

 

“독감 3일 격리”라는 말이 나온 이유

일부 기관에서 업무 공백을 줄이기 위해 ‘최소 3일’이라는 내부 가이드가 사용되지만, 이는 전염력 기준이 아닌 운영상의 편의에 가깝습니다. 의학적·보건 기준과는 다르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안전한 복귀를 위한 체크리스트

• 열이 24시간 이상 완전히 내렸는가?
• 기침·콧물 등 비말 전파 증상이 줄었는가?
• 몸살·피로가 일상생활 가능한 수준인가?
• 회복 중에도 마스크 착용이 가능한가?

 

 

FAQ

Q1. 회사에서 3일만 쉬고 오라는데 괜찮나요?

전염력 면에서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진단서를 근거로 5일 + 24시간 기준을 설명하고 조정 요청을 할 수 있습니다.

Q2. 열은 없는데 기침만 남아 있어도 전염되나요?

기침이 남아 있으면 어느 정도 전염 가능성이 있어 마스크 착용이 필요합니다.

Q3. 아이는 3일 후 학교 가도 되나요?

학교는 일반적으로 출석 인정 기준을 5일 이상으로 잡는 경우가 많아 3일은 충분하지 않습니다.

 

 

마무리

A형독감을 3일만 격리하는 것은 전염 예방 측면에서 부족할 수 있습니다. 가장 안전한 기준은 증상 시작 후 5일 + 해열 후 24시간이니, 이를 기준으로 복귀 시점을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